생명의 양식 > 도원교회

생명의 양식

인생의 반은...나머지도...

관리자 0 292 2023.06.18 10:33
본문말씀 역대하 20:26
설교자 박장덕 목사
설교일 2023-06-18

1988년 서울 올림픽 라이트미들급 결승전에 한국 박시헌 선수, 미국 로이 존스 선수가 대결했어요. 박시헌 선수가 수세에 몰린 경기였어요. 시청하던 국민들 다 졌다, 박시헌 선수도 진 것으로 여기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어요. 그런데 심판이 3:2로 박시헌 선수가 이겼다고, 금메달을 만들었어요. 다 편파판정이라고 했어요. 동독 심판이 미국이 2위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박시헌에게 유리한 판정을 했다는 설도 있었으나, 훗날 1997년 올림픽 위원회에서 조사했는데, 심판매수는 없었다. 정당한 판정이었다. 심판이 보는 것과 일반인이 보는 것은 다르다. 정당한 판정이었다고 했어요. 박시헌 선수, 본인 생각, 경기력, 실력과는 전혀 다른, 다른 힘, 심판에 의해 되어졌어요. 기대하지 않았는데, 금메달을 땄어요. 행운권 추첨, 경품 추첨하면, 당첨 안 되는 사람은 안되죠, 그런데 되는 사람은 잘 됩니다. 당첨 잘되는 사람은 따로 있어요. 당첨은 되어지는 일입니다. 낚싯바늘에 미끼를 끼워 바다 밑으로 내리면, 어느 미끼를 물것인가? 이건 고기 마음입니다. 내 힘으로 어찌할 수가 없어요. 낚싯바늘에 낀 미끼를 물어줘야 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런 노래가 있죠. 인생의 반은 그대에게 있어요, 그 나머지도 나의 것이 아니죠. 내 인생, 내 힘에 달린 것이 아니라, 주님께 달려있어요.

 

암몬, 모압, 마온 결탁해서 남유다 여호사밧을 침략했어요. 여호사밧이 두려워서 기도해요. 백성들이 다 기도합니다. 우리가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오직 주만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이 야하시엘에게 임합니다. 야하시엘이, 말씀을 전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조금도 마음 쓸 일이 없다, 이 전쟁은 너희 힘으로 하는 전쟁이 아니다. 하나님의 전쟁이다. 가만히 서서 지켜보거라. 하나님이 어떤식으로 구원하시는지 잘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굳게 믿으면 우리의 목숨도 굳건할 것이다. 말씀을 믿으면 믿음대로 승리한다고 합니다.

 

여호사밧이 찬양대를 만들어 승리를 주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찬양을 시작하자, 놀라운, 신기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모압, 암몬, 마온 적들이 서로 싸웁니다. 여호사밧의 생각, 기대, 힘과는 전혀 상관없이 자중지란이 일어납니다.

 

여호사밧과 백성들이 전리품을 얻기 위하여 그 전투현장을 가죠. 한꺼번에 다 가져오지 못할 정도로 전리품, 귀중한 보물들을 얻게 돼요. 여호사밧이 한 일이라고는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하나님을 찬양한 일뿐이었는데, 승리가 주어졌습니다.

 

이삭이 우물을 팠는데 물이 나옵니다. 우물을 판다고 다 물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삭이 우물을 파자, 단물, 좋은 물이 나와요. 이삭의 힘과는 전혀 별개로 단물이 주어집니다. 농사를 지었는데 100배 결실을 가져와 마침 거부가 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짓지 아니하시면 집 짓는 자의 수고가 다 헛되고 맙니다.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이 아무리 깨어있더라도 헛되고 맙니다. 힘이 세다고 해서 전쟁에서 이기는 것도 아니고, 빠른 자라고 해서 일찍 도착하는 것도 아닙니다. 지혜가 있다고 해서 재물을 많이 모으는 것도 아닙니다. 내 생각, 내 기대, , 내 지혜와 상관없이 되어지는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힘에 의해서 되어지는 일이 있습니다.

 

사울과 다윗, 가룟 유다와 베드로, 출발은 같습니다. 사울과 유다는 자신의 힘으로 인생을 만들었고, 다윗과 베드로는 하나님의 힘으로 인생이 만들어졌어요. 내가 씨를 뿌립니다마는, 어느 씨앗에서 싹이 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지 모릅니다. 어느 구름에서 비가 올지도 모릅니다. 내 힘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힘입니다. 내가 할 일은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기도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갈 뿐입니다, 감사하며 찬양할 뿐입니다. 내 인생이 하나님에 의해서 되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