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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천국 진단 키트

관리자 0 184 2023.06.11 12:47
본문말씀 디모데후서 1:9~11
설교자 박장덕 목사
설교일 2023-06-11

내 믿음이 오직 은혜로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것인가? 내가 믿는 십자가의 복음을 확신하고 있는가? 내가 가진 구원의 지혜가 얼마나 확실한지 테스트를 해 보십시오. 첫 번째 테스트는, 양심의 고발과 마귀의 고소를 이겨낼 수 있는가? 입니다. 양심의 고발과 마귀의 고소는 이렇습니다. 너 구원받기 전, 엄청난 죄를 지어놓고, 지금 교회에 와서 예수 믿는다고, 회개 한번 했다고 해서, 그 모든 죄가 다 씻겨 내려갔는지 아느냐? 너 얼마 전에도 똑같은 죄를 반복해서 지어놓고, 구원받은 백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너 인간의 탈을 쓰고는 하지 못 할 짓을 남몰래 하고서, 시시때때로 못된 생각, 몹쓸 생각 하면서도 뻔뻔스럽게 하나님께 예배할 자격이 과연 있는가? 또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기도하는가? 이런 양심의 고발, 마귀의 고소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이겨낼 수가 있는가? 이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는가? 이것입니다. 그러면 내 죄를 지적하고 들추어내서 나를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 양심의 고발, 마귀의 고소를 어떻게 이겨내야 합니까? 그래 맞다. 나는 죄를 지었다. 늘 하나님을 등져서 산다. 틈만 나면 하나님의 품을 떠나서 살아가고자 한다, 하나님을 떠나 세상 즐거움을 찾고 구하고자 한다. 이런 죄를 밥 먹듯이 먹고 산다. 내가 내 모습을 봐도,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엉망이다. 형편없다. 하물며 마귀 네가 날 보면, 내가 얼마나 몹쓸 인간인가? 그러나 어떤 죄도, 극악무도한 죄도, 내가 지은 죄에 대한 책임, 대가는 내게 없다. 죗값은 없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신 감당하셨다. 내가 과거에 지은 죄뿐만 아니라, 지금 짓고 있는 죄, 미래에 지을 죄까지 그 죄에 대한 책임을 주님께서 다 가지고 가셨다.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내 죄를 보이지 않도록 멀리 옮겨버리셨다, 기억도 하지 않는다, 나는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믿음으로 안심한다. 나는 의롭지는 않지만, 하나님이 예수를 믿는 믿음을 보고, 나를 의롭다고 인정해주신다, 사랑받는 자녀로 받아주신다. 이런 믿음이 있느냐! 있다면 천국 문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내 행위가 어떠하든지, 내 모습이, 내 삶이 어떠하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안심합니다. 평강을 누립니다. 두 번째 테스트, 내가 원하지 않는 환경을 만났을 때, 세상으로 향하고 싶은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느냐! 이것입니다. 시련, 고난을 만났을 때, 세상 방법으로 해결하고 싶고, 세상으로 나가고 싶은 유혹을 물리치느냐! 이것입니다. 위기, 내가 원하지 않는 삶의 환경을 만났을 때, 뜻밖의 사건이나 사고를 만났을 때, 기대가 무너지고, 계획이 차질을 빚고, 기분이 나쁜 일을 만나고, 슬픔을 당하고 문제를 만났을 때, 역경을 만났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 누가 먼저 떠오르는가? 나쁜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님부터 찾아서 매달리는가? 믿음으로 절망을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는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기쁨과 감사, 행복을 빼앗기지 않느냐? 먼저 주님께로 향하고, 마음을 주님께 두면, 천국에 들어가는 확실한 믿음입니다. 세 번째 테스트는 오늘 밤 죽더라도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있느냐! 입니다. 내가 이처럼 형편없는데, 지금 이 모습으로 어떻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했는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다고 했는데, 내가 지은 죄가 크고 많아서, 봉사 제대로 한 것이 없어서 주님께서 나를 외면하지는 않을까?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지 않을까? 이런 유혹을 떨쳐버릴 수가 있는가? 이것입니다. 늘 하나님 앞에 내가 부족하다. 모자란다. 주를 위해 한 일이 없다. 지금 이런 모습으로 천국 들어갈 수가 있겠나? 이런 생각이 들 수는 있지만, 그러나 구원까지 흔들리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택한 자녀를 놓친 예, 사례는 없습니다. 우리가 죽어서 천국으로 들어가는 일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맡기지 않았습니다. 성령께서 직접 데리고 가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심합니다. 우리는 시시때때로 양심의 고발, 마귀의 고소로 흔들립니다. 원하지 않는 환경에 대해서 자주 갈등합니다. 간혹 천국 입성에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십자가의 공로로 확보한 구원은 진짜입니다. 흔들릴수록 더 굳게 확신합니다. 더 강해집니다. 구원의 근거, 원인이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습니다. 구원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택, 하나님의 부르심, 하나님의 작정하심,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열심으로부터 나온 구원입니다. 진품, 이미 확보한 이 십자가의 복음을 먼저 확신함으로 후손들에게 유일한 유산으로 물려주지 않으면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는 열정으로 삶을 더 찬란하게 빛내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