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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관계가 좋으면 다 좋다

관리자 0 257 2023.06.04 12:31
본문말씀 하박국 3:16~19
설교자 박장덕 목사
설교일 2023-06-04

관계가 좋으면 다 좋습니다. 좋은 관계는 무엇으로 시작되는가? 어떻게 맺어지는가?

 

나랑 다른 사람, 가치관, 기질, 사고방식이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는 과정 절차는 이렇습니다. 먼저는 다 사연이 있다, 사정이 있다. 처지와 형편, 이해해야 합니다. 나랑 다른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과거 살아온 환경이, 타고난 기질이, 지난 상처가, 경험, 습관이 저런 말을 한다, 저런 행동을 한다, 저런 모습을 보인다, 나와 다른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역지사지, 상대방 입장에 서면, 나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해하게 되면, 다 사정이 있다, 다 사연이 있다, 그러면 조금 공감하게 됩니다. 공감하게 되면,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들면 사랑하게 됩니다. 어떤 말을 해야 하는가? 네가 저 사람에게 어떤 태도를 보이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무엇을 도와줘야 하는가? 사랑하게 됩니다. 사랑하게 되면 사랑받게 됩니다. 사랑이 좋은 관계를 만듭니다. 모든 관계는 하나님과의 관계로부터 나옵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좋으면 다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 낙심하지도 않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어떤 삶이든지 감사하며, 찬양할 수 있습니다. 삶에 불평이 없습니다. 자족하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부르짖습니다. 하나님,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내가 얼마나 더 부르짖어야 합니까? 어느 때까지 부르짖어야 합니까? 도대체 어느 때까지 모른 체하십니까? 악인이 이처럼 설치고 있는데 왜 가만히 계십니까? 악인이 이처럼 흥해도 됩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 아직 악인이 얼마나 사나운지, 얼마나 무서운지 악인의 맛을 다 보지 못했다. 겪지 않았다. 악인이 악을 행하는데, 표범보다 빠르고, 이리보다 더 사나울 것이다, 독수리 같이 날아다니면서 공격할 것이다. 앞으로 악인이 더 세력을 키워서 너희를 더 괴롭히게 될 것이다. 내가 악인, 바벨론을 일으켜서 너희를 삼키게 할 것이다. 하박국 선지자가 부르짖습니다. 하나님, 어찌하여 이런 일을 겪게 하십니까? 지금 우리 형편, 사정을 정말 보고 이런 말씀을 하십니까? 지금 우리가 당하고 있는 것을 알고서도 이런 말씀을 하십니까? 하나님, 어찌하여 침묵하고 계십니까? 하나님, 이건 정말 아닙니다. 하나님, 이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과연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기다립니다. 오직 말씀하시기를 기다립니다. 긴 기다림 끝에 마침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진정 살아있는 자가 누군지 아느냐, 내 앞에 한결같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 아무리 응답이 더딜지라도, 내 앞에서 바르게 살아가는 자가 온전히 살아있는 자다. 저 악인들, 얼마나 갈 것 같으냐, 저 악인들은 공동묘지에서 시체를 가지고 잔치하는 것에 불과하다. 내가 저 악인, 바벨론을 잠시 흥하게 한 것을 진정 모른단 말인가? 너희들이 참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 채찍으로 저들을 잠시 사용한 것뿐이다. 너희들은 누가 보더라도,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너희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덮도록 해야 한다. 너희들 믿음을 보고, 세상 모든 사람이 너희 믿음을 인정하도록 해야 한다. 하박국이 깜짝 놀랍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이해하게 됩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신다는 것을 알게 돼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공감하게 돼요.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입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하나님과 좋은 관계, 바른 관계를 맺게 하는 것은 성령뿐입니다. 성령은 우리로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가르치십니다. 그래서 평안을 주십니다. 죄를 알고 깨닫게 하십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뭔지를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어긋나 있다, 하나님과 멀어져 있다, 알게 하고 깨닫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바른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다, 예수의 이름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걸 알게 합니다, 성령은 알게 합니다. 깨닫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령은 이 땅에, 이 세상에 집착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 땅은 결국 다 불탄다, 땅의 것을 찾지 않고 위의 것, 하늘의 것을 찾도록 합니다.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