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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마지막 날에

관리자 0 278 2023.02.19 12:47
본문말씀 열왕기하 25:18~21
설교자 박장덕 목사
설교일 2023-02-19

열왕기하 25장 마지막을 보면 여호야긴으로 열왕기 역사가 마칩니다. 왜 여호야긴으로 마칠까요? 여호야긴이 포로로 잡혀가서 감옥에서 37년간 있다가, 마침 감옥에서 석방됩니다. 느부갓네살이 죽고, 에윌므로닥이 즉위한 후,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놓아 그 머리를 들게 합니다. 그에게 좋게 말하고 그의 지위를 바벨론에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왕의 지위보다 높입니다. 죄수의 의복을 벗게 합니다. 그의 일평생, 항상 왕의 앞에서 양식을 먹게 하였고, 그가 쓸 것은 날마다 왕에게서 받는 양이 있어서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을 포로로 잡아갔던 느부갓네살이 죽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느부갓네살을 죽인 것이 아닙니다. 죽여 달라! 요청한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의 행위, 요구와는 전혀 상관없이 죽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감옥에서 풀어 달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감옥살이를 모범수로 잘했기 때문에 풀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냥 풀어주고 싶어서 풀어준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머리를 들게 합니다. 좋은 말을 합니다. 모든 지위를 세상 어떤 왕의 지위보다 높입니다. 일방적으로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에베소서 2장에서 똑같이 말씀합니다. 그는 죄와 허물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때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하나님이 그리스도와 함께 너희를 살리셨도다. 너희가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2:8-9). 전에는 죄의 감옥 안에 갇혀 있었죠. 감옥 안에서 끄집어내달라 요청했습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죄의 감옥 안에서 죄를 즐겼습니다.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아갔습니다. 얼마나 신이 났는지 모릅니다. 마귀의 손아귀에 사로잡혀서 하고 싶은 욕망대로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지도 못했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나를 죄의 감옥 안에 집어넣었던 마귀의 결박이 끊어졌습니다. 내가 끊어달라고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끊어졌습니다. 그러자 죄의 감옥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마귀의 결박을 끊게 했습니까? 죄의 감옥에서 나오게 했습니까?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이 마귀의 결박을 끊고 죄의 감옥에서 나오게 했습니다. 죄의 감옥에서 나온 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여호야긴 왕이 은혜로 감옥에서 나오고, 죄수의 의복을 벗은 것으로 끝이 아니었죠. 머리를 들고, 좋게 말하고, 모든 지위를 높이고, 일평생 먹는 것이 끊이지 않았죠. 놀라운 은혜입니다. 죄의 감옥에서 나와서,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신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상속자가 됩니다. 놀라운 은혜입니다. 더할 나위 없는 은혜, 언제까지나 충분한 은혜입니다. 요한복음8:37 명절 끝날, 명절 끝날, 어떤 날입니까? 절망입니다. 세상의 기쁨, 축제, 잔치가 다 끝난 날입니다. 절망입니다, 목마름입니다. 그 절망의 날, 명절 끝날, 잔치가 다 끝난 날, 그 절망의 날이 곧 큰 날이 됩니다. 모두가 다 끝이라고 여길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성령은 언제나 말씀하시죠. 지금까지 한숨짓고, 탄식하며 참고 견디면서 살았으면 이제 됐다. 이제 더는 낙심하지 마라. 너의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신다. 그분은 너를 구원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너를 되찾은 기쁨에 어쩔 줄 몰라 하신다.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고, 너를 보고 노래를 부르고 즐거워하신다. 성령은 이처럼 소망을 주십니다. 성령으로 깨어 있고, 충만하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입니다. 요한복음을 기도하면서 읽고 묵상, 기도하는 가운데 읽고 묵상하면 성령 세례, 성령의 생수가 넘쳐납니다. 성령의 생수는 성령의 탄식에 순종할 때, 점점 더 넘쳐흐릅니다.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고, 알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신 그대로 살 때 성령은 더 충만해집니다. 성령의 생수는 폭포수처럼 쏟아집니다. 성령의 생수로 영광의 주님을 빛내는 조연으로 충성스럽게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