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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가장 위대한 기적!

관리자 0 95 01.14 12:50
본문말씀 요한복음 4:13~29
설교자 박장덕 목사
설교일 2024-01-14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 좀 달라! 물 좀 주는 일 어려운 일입니까? 쉬운 일이죠. 예수님께서 이 여인에게 요구하는 것은 큰일,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작은 일, 쉬운 일입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이 할 수 없는 일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을 요구하셨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일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큰일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할 수 있는 일, 쉬운 일, 작은 일을 요구하십니다. 할 수 있는 일을 요구할 때, 그 일을 주님께 드릴 때, 가장 큰 일이 됩니다. 가장 위대한 기적이 일어납니다. 결국,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아무리 쉬운 것도, 많이 가지고 있는 것도,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내 마음이 없으면 드릴 수가 없죠. 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내 생각만 바꾸면, 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어떤 것이든지 다 주님께 드릴 수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언제나 그렇습니다. 내가 도저히 드리지 못한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생각만 바꾸면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드릴 수 있는 것을 요구하십니다. 내 생각만 바꾸면 할 수 있는 것을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기다리십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우물가에 왔습니다. 예수님이 물 좀 달라, 여인이 줄 수 있고, 할 수 있는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순종합니다. 전에는 상종하지 못할 예수님이었는데, 이제 예수님과 상관있는 여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수님과 계속 대화하던 중에 사마리아 여인이 변합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합니다. 성령께서 사마리아 여인을 변화시켰습니다. 마지막을 가장 아름답게 위대하게 변화시켰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물동이를 버리고, 마을 안으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내가 그리스도를 만났다고 합니다. 사명을 감당합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사마리아 여인보다 더 위대한 고백을 합니다. 예수가 세상의 구주시라. 사마리아 여인, 시작은 가장 더럽고 추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은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여인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주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이 여인을 변화시키셨습니다. 내가 드릴 수 있는 것을 드릴 때, 성령께서 그것을 사용하셔서 나를 변화시키는 복을 주십니다. 드릴 수 있는 마음도, 바로 성령께서 주십니다. 드리는 것을 성령께서 사용하십니다. 나를 변화시켜 위대하게 만듭니다.

 

예수 믿으면 복을 받는다, 예수 믿으면 잘 산다, 같은 말이지만 느낌은 조금 다릅니다. 예수 믿으면 복을 받는다고 할 때, 이건 예수, 믿음이 복을 받는 조건, 도구, 수단이 될 수 있죠. 마치 예수가 부적, 목탁이 되는 느낌이 있어요. 그러나 예수를 믿으면 반드시 잘 산다, 이건 조건이 아닙니다. 결과입니다. 예수 믿으면 틀림없이 잘 삽니다. 예수 믿으면 잘살게 되는 과정을 보세요. 반드시 이런 과정을 거쳐 잘살게 돼요. 예수를 믿으면, 어떤 방법, 어떤 방식으로든지 전에 맺은 세상 인연이 하나둘씩 끊어집니다. 세상 인생, 세상 모임이 하나둘 정리가 됩니다. 말씀과 기도, 예배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이전 세상에서 즐기는 것이 하나둘 잘려나가요. 마치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접과 하듯이 하나둘 잘라냅니다. 세상 잔가지가 정리돼요. 세상 인연, 잔가지, 인맥을 하나둘 잘라내다 보면 외식도 줄고, 술집, 노래방 가는 일, 여행가는 일도 하나둘 조금씩 줄어듭니다. 안 가는 것이 아니라 줄어들어요. 세상 유흥, 즐거움 쾌락이 줄어들어요. 그렇게 살다 보면 주변 세상 사람들이 그래요. 이전에 만나던 사람들로부터 찌질하다, 궁색하다, 쪼잔하다, 구질구질하다, 이런 말을 듣게 돼요. 하지만 이런 말은 한번은 들어야 해요, 반드시 찌질하게 궁색하게 사는 과정과 기간이 필요해요. 광야길이 필요해요. 평생 찌질하게 궁색하게 살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기간이 필요해요. 그런 기간을 통해 삶이 정리돼요, 단순화돼요. 복을 담는 그릇이 깨끗해져요. 이런 과정을 거쳐 반드시 잘살게 됩니다. 점점 좋아져서 마침 천국에서 잔치하게 돼요.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변합니다. 성령께서 나를 변화시킵니다. 성령을 따라 살면 열매를 맺습니다. 변합니다. 점점 변합니다. 성령께서 내 속에서, 내 밖에서 탄식하심으로 나를 가르치십니다. 그 가르침에 순종하면 변합니다. 마지막이 가장 아름답게 위대하게 변합니다. 성령께서 변화시켜, 마지막이 가장 아름답게, 위대하게 변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