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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오직 은혜!

관리자 0 99 2023.10.22 12:38
본문말씀 요한복음 3:12~19
설교자 박장덕 목사
설교일 2023-10-22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정탐 후, 들어가기를 싫어합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가, 우린 다 몰살당한다. 죽는다, 들어가기 싫다. 밤새도록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이후 광야 길을 이리저리 빙빙 돕니다. 마음이 상합니다. 불평, 불만이 절정에 이릅니다.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기를,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끄집어내어 이제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마실 물도 없다. 이 하찮은 음식, 이 보잘것없는 만나를 싫어해요. 지금껏 질리도록 먹었는데 이제는 정말 진절머리나요. 하나님께서 불뱀을 보냅니다. 불뱀에 물린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습니다. 백성들이 모세에게 와서 하소연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당신께 죄를 지었으니 제발 이 불뱀을 치워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해주십시오. 모세가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불뱀과 같은 뱀을 만들어서 장대에 매달아라.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으로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답니다. 그 놋뱀을 본 자들은 다 살아납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놋뱀을 보고 살아났더라, 이게 아닙니다, 놋뱀을 본즉 살아났더라. 놋뱀을 본 자만 살아납니다. 뭔 소리냐, 말 같은 말을 해라. 에이 놋뱀을 본다고 살 수 있나? 놋뱀을 보면 산다. 이런 마음이 들어야 합니다. 믿어야 합니다. 놋뱀을 보면 산다,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 약을 먹으면 산다. 낫는다. 믿음이 있어야 약을 먹습니다. 이 약을 먹는다고 낫냐, 믿음이 없으면 먹지를 않습니다. 믿을 수 있는 마음을 주셔야 합니다. 놋뱀을 보면 산다. 이 말씀을 믿을 수 있는 마음, 믿음은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하나님이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사, 이처럼 너무나 이 말은 이 같은 식” “이 같은 방법으로 이런 뜻입니다. 이 같은 식, 이 같은 방법이 어떤 방법입니까? 십자가에서 죽는 식, 십자가에 달려 죽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십자가에 달려 죽는 방식으로 사랑하시는 것, 바로 구원입니다.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십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은 예수를 믿는 믿음을 주셔야 믿을 수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마음을 주셔야 믿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선물입니다. 거듭남은 선물입니다, 은혜입니다.

 

이 내용을 에베소서 2장에서 똑같이 말씀합니다. 그는 죄와 허물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전에는 죄의 감옥 안에 갇혀 있었죠. 감옥 안에서 끄집어내달라 요청했습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죄의 감옥 안에서 죄를 즐겼습니다.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아갔습니다. 얼마나 신이 났는지 모릅니다. 마귀의 손아귀에 사로잡혀, 욕망대로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지도 못했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나를 죄의 감옥 안에 집어넣었던 마귀의 결박이 끊어졌습니다. 내가 끊어달라고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끊어졌습니다. 그러자 죄의 감옥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마귀의 결박을 끊게 했습니까? 죄의 감옥에서 나오게 했습니까?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이 마귀의 결박을 끊고 죄의 감옥에서 나오게 했습니다. 죄의 감옥에서 나온 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죄의 감옥에서 나와서,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신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상속자가 됩니다. 먼저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거듭났습니다. 내 영혼 안에 거룩한 품성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놀라운 은혜입니다. 신분이 변했습니다.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때도 역시 은혜를 베푸십니다. 마귀의 자녀, 죄인일 때 은혜를 베푸셨는데, 자녀로 살아갈 때야 오죽하겠습니까? 당연히 은혜를 베푸십니다. 점점 변화되어갑니다. 니고데모처럼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 나라에 더 가까워지는 사람으로 성장해갑니다. 이런 구원의 진리가 함께 하심을 믿고, 복되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