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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장차

관리자 0 185 2023.07.30 13:06
본문말씀 요한복음 1:35~42
설교자 박장덕 목사
설교일 2023-07-30

오늘 본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보시고 제일 먼저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바로 이름을 부르시는 일이었죠.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보시고, 이름을 부르십니다.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반석이라 하리라. 하나님은 날마다 나를 보시고, 내 이름을 부르십니다. 지금 내 모습, 내 형편, 사정 다 보시고 그에 맞는 이름을 부르십니다. 지금까지 베드로의 모습은 시몬입니다. 보잘 것 없는 풀, 먼지 이런 뜻입니다. 너 지금 보잘것없지만, 쉽게 후 불면 날아가 버리는 그런 가벼운 인생이지만 장차 게바/반석이 될 것이다. 흔들리지 않고 깨어지지도 않는 견고한 반석이 될 것이라고 이름을 바꾸어 부르십니다. 지금까지는 시몬, 흔한 돌, 발에 차이는,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시몬으로 살아왔지만, 이후, 장차, 게바가 될 것이라. 절대 흔들리지 않는 반석과 같은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환경에 휘둘리고, 사람에게 휘둘리고 그래서 갈대처럼 흔들리고, 발에 차이는 삶, 주변 환경과 사람들이 너를 너무 가볍게 여기고, 쉽게 생각하는, 그래서 요동치는 삶, 그런 사람으로 살아왔지만, 장차 이후로는 반석, 굳센 사람이 될 것이다. 지난 과거에 매인 삶이 아니라 미래 새로운 사람,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름을 부르십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내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의미로 하나님은 이름을 지금 부르십니다. 하나님이 지금 이름을 부르시는 이유, 단 하나 과거에 매인 삶이 아니라 내일을 살아가라. 장차 새로운 사람, 새로운 삶, 복된 삶을 위하여 이름을 부르십니다.

 

야곱, 과거 장자권 축복권을 빼앗은 과거에 매이지 않습니다. 늘 내일, 미래를 향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하나님이 야곱을 축복하시죠. 미래를 축복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가지 아니하리라. 얍복나루에서 하나님과 밤새도록 씨름을 하죠. 날이 새도록 씨름합니다. 새벽, 내일입니다. 나를 축복하지 않으면 보내드릴 수가 없습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네 야곱입니다. 내가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라. 장차 이스라엘이 되리라. 하나님께서 야곱의 내일, 미래를 축복하십니다.

 

다윗을 보세요. 골리앗과 싸울 때 내가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노라 하고 나아갑니다. 미래입니다. 과거에 매이지 않습니다. 이방과 전쟁에서 늘 묻습니다. 하나님, 내가 추격할까요? 따라가면 잡을 수 있습니까? 다 미래입니다.

 

바울, 어떻습니까?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내일 미래입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같이 버려두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고아는 내일 일을 모릅니다. 늘 불안해요. 무슨 일을 만날지 모릅니다. 내일이 없습니다. 장담을 못 해요. 늘 먹는데 배가 고픕니다. 내일이 없어서 그래요. 그러나 부모가 있는 자녀는 다릅니다. 내일 일을 알 수가 있습니다. 언제든지 부모가 나를 충분히 먹인다, 안심합니다, 먹지 않아도 배가 불러요. 하나님이 내 이름을 부르시면서 찾아오시는 것이 바로 내가 고아가 아닌 증거입니다. 하나님이 내 이름을 부르기 전에는 하나에 몸짓에 지나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이름을 부르자 비로소 꽃이 되었어요. 향기 나는 아름다운 꽃이 되었어요. 과거는 언제나 하나의 몸짓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내일 미래는 꽃입니다. 그것도 향기 나는 꽃입니다. 가장 좋은 날, 하나님이 이름을 부르시면서 찾아오셔서 운명을 바꾸시고, 이름을 부르시면서 찾아오셔서 형편과 사정을 다 살펴주시고, 적절한 은혜를 베푸시고, 마지막 이름을 부르시면서 나를 천국에 데리고 가십니다. 이름을 부르시는 날이 가장 좋은 날입니다. 지금은 요한의 아들 시몬이나, 장차 게바가 되리라. 지금 나를 보시고, 내 모습 형편을 보시고, 내 이름을 부르시면서, 찾아오셔서 장차 내게 가장 적절한 은혜 베푸시는 복이 늘 있기를 바랍니다.